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딕슨 카 (문단 편집) == 생애 == 부모님은 영국인으로 아버지는 형사사건 전문변호사이며 윌슨 대통령 시절에는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대단한 장서가이기도 했다. 딕슨 카는 190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유니언타운에서 태어났으며 꽤 조숙하여 11살 때 이미 지방신문의 살인사건 보도기사를 썼다고 한다. 소년시절 [[뒤마]]와 [[로버트 스티븐슨]], [[셜록 홈즈]], [[브라운 신부]], '생각하는 기계' 반 도젠 교수 등을 애독하며 미스터리를 쓰는 것이 꿈이었다. 그 뒤로 학생 시절을 지내면서 변사(變死) 및 피살(被殺)에 깊은 흥미를 지니고 있었다. 1921년에 하이스쿨의 동인지에 첫번째 추리소설을 게재했다. [[하버드대학교]]에 진학했지만 학업 성적은 평범했다. 문학, 역사, 어학은 우수했지만 수학이나 과학은 실로 처참할 정도 였다. 2년을 다니다가 중퇴했다.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파리로 유학했는데, 2년 동안 학업은 젖혀둔 채 보헤미안적인 생활을 보내면서 몇 편의 통속 역사소설을 썼지만 마음에 드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고 한다. 1930년, 25살에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의 호텔에서 첫 장편소설 《밤에 걷다》를 썼다. 이것이 하이퍼 사에서 출판되어 큰 호평을 받았으며, 그 뒤로 1957년까지의 28년 동안에 60여 권에 이르는 작품을 발표했다. 대부분이 장편이고 단편은 2권밖에 안 된다. 1932년 대서양 항해 중에 알게된 영국여성 클라리스 클리버스와 결혼하여 탐정소설을 쓰기에는 영국이 적합하다는 생각에 그곳에서 신혼 살림을 차렸고, 세 딸이 태어났다. 소설에서 영국을 무대로 해서 미국인이 등장하기도 해서, 작가는 원래부터 영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거주했던 영국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부모님이 재미 영국인이라 혈통은 영국인이기는 했다. 영국에서도 카는 꾸준히 작품을 썼지만 막대한 출비를 보충하려고 다른 출판사에서 '니콜라스 우드'라는 분신으로 새 작품을 쓰게 된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착오가 생겨 그만 카 딕슨이라는 이름으로 첫작품이 나가게 되었고, 하퍼 사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으면서 결국 카터 딕슨(Carter Dickson)이라는 필명을 채용하게 되었다. 1933년부터는 카터 딕슨이라는 이름으로 《모자수집광 사건(1933)》, 《흑사장 살인사건(1934)》 《수도원 살인사건(1934)》 《세 개의 관(1935)》 등을 연달아 발표했는데, 그 작품에 불가능한 범죄를 다룬 퍼즐식 작품이 많아서 밀실파라고도 불렸다. 이 시기가 카의 전성기로 1937년에는 《화형법정》을 포함하여 무려 연간 5권의 장편을 써냈다. 이 중에는 《유다의 창》 《독자여 속지 말라》 《구부러진 경첩》 등 그의 대표작이 집중되어 있다. 1934년에는 Roger Fairbairn이라는 필명으로 역사소설을 발간하기도 했다. 1936년에는 영국 추리작가 클럽(The Detection Club)의 회원이 되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일시 미국으로 귀국했지만, 영국 [[BBC]]의 요청으로 다시 영국으로 가서 라디오 드라마의 대본을 다수 썼다. 공습으로 집이 불타고, 전후의 물자부족과 영국 노동당 정책이 싫어서 1947년에 미국으로 이후 미국에서 쭉 살았다. 1969년에는 반신불구가 되었지만 1977년에 [[폐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집필을 계속했다. 카의 작풍은 1940년 무렵을 경계로 하여 점차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인물의 성격묘사와 풍속묘사에 힘을 주어 구성을 단순화하고 트릭의 부자연스러움을 완화하려고 노력했다. 《초록색 캡슐의 수수께끼(1939)》 《황제의 코담배갑(1942)》 《귀부인으로 죽다(1943)》 등의 작품이 이 시기의 명작이다. 카는 그 뒤, 그의 청년시절에 이루지 못했던 시도--영국의 전통적인 모험활극 취미를 도입한 미스터리 형식의 역사소설의 세계로 다시 돌아간다. 《벨벳의 악마(1951)》 《급소치기 대장(1955)》 《불이여 타올라라!(1956)》 등은 모험소설로서도 재미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1958년에 간행된 《사자(死者)의 노크》에서는 여전히 [[밀실 살인|밀실범죄]]를 다루어 뛰어난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코난 도일]]의 유족의 요청으로 막내 아들의 협력을 얻어 [The Life of Sir Arthur Conan Doyle](1949)이라는 위대한 탐정작가의 전기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이때의 인연으로 두 사람은 [The Exploits of Sherlock Holmes](한국어 번역 제목은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이라는 셜록 홈즈가 주인공인 2차 창작 소설도 합작한다. 한국에서는 존 딕슨 카라고 하면 밀실 퍼즐의 기발한 트릭을 만들어 내는 작가 또는 오컬티즘(Occultism. 초자연적인 힘을 믿고 연구하는것. 심령술, 연금술, 점성술 같은 신비학) 작가 같은 연상작용이 정착되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은 흔히 카를 밀실작가라고 부르지만 그의 전 작품 중(1972년까지 발표한 70권의 장편 중) 단순한 밀실트릭은 10편 정도에 불과하다. 오컬티즘도, 그는 마술용어에서 말하는 미스디렉션으로서 작품 속에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 어느 잡지에 실린 집필 중의 그의 모습. ||…… 다락방을 서재로 하여 주로 한밤중에 글을 쓴다. 그 방에 박쥐를 기르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오후 8시가 되면 그는 커다란 커피 잔을 들고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글을 쓰는 도중 그것을 다 마시면 몇 번이고 다시 가지러 밑으로 내려온다. 부인의 이야기로는 여느 때는 9리터,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16리터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또한 담배도 끊임없이 피운다. 그리고 불이 붙은 담배를 바닥에 그냥 내버리기 때문에 바닥이 온통 불에 탄 자국투성이다. 그의 서가에는 굉장히 많은 고금의 범죄서적이 죽 꽂혀 있다. 딕슨 카 자신도 "에든버러의 해리 포지 씨를 제외하면 나의 범죄서적 수집이 세계에서 으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미스터리소설작가협회는 그에게 1949년 에드거 상을, 1962년 그랜트마스터 상을 수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